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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만트라(mantra)

경제 위기가 올 것인가?

by 너나주 2025. 3. 30.
곧, 4월 2일이다. 뉴스를 보면 미국을 비롯해서 모든 나라의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다.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예측하지 못하는 위험이다. 드러난 위험은 위험이 더이상 아니라고 했다. 그 동안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모든 나라가 트럼프와 협상을 해야할 판국이다.   

 

1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5년 우리나라 경제 위기 가능성에 대해서 응답자 97%가 경제 위기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22.8%는 경제 위기가 IMF 때보다 심각할 것이라 했다.

 

한국은 내부적으로 계엄령의 정치적인 문제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었으며 외부로는 트럼프 2기의 정부가 등장하면서 관세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가 거의 한계 상황에 와버렸다고 기업인들이 먼저 위기 의식을 느끼는 것 같다. 

 

그 중 22.8%는 경제 위기가 IMF 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 25일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 성장률은 고작 1.5% 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낮은 잠재성장률이다. 잠재성장률은 노동이나 자본 같은 자원을 최대로 활용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한다. 최대로 경제가 성장 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한국은 대외상황이 아무리 좋아져도 성장할 수 있는 상한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인 IMF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다. 과거 위기때의 성장이 급하게 떨어졌다가 다시 성장이 돌아왔다. 하지만 한국은 이미 7년 전 부터 장기 저성장으로 접어들었다. 이런 위기는 지금까지 한국이 겪어보지 않은 낯선 상황이다.

 

환율은 1,470원까지 올라 통화 가치가 떨어졌다. 이전 1997년 IMF 때와 2008년 금융 위기때 1,500원을 돌파했다. 

 

모든 제품을 이전보다 더욱 비싸게 사올 수 밖에 없다. 기업도 기축통화인 달러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원화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기업들에게는 매우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자원이나 부품을 수입 후 가공하여 팔기 때문에 환율이 너무 높아도, 또는 너무 낮아도 문제가 된다. 1997년 IMF도 외환위기에서 발생하였고 달러의 부족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금융위기가 발생하였다. 한국의 국가 총부채는 6,200조를 돌파했다. 이는 정부부채, 기업부채, 가계부채로 나눈다. 여기서 가계부채가 GDP 대비 92% 정도 된다. 그리고 가계부채의 60%는 담보 대출이다. 집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여기서 전세 대출은 빠져있다.

때문에, 전세 대출까지 합하면 캐나다를 제치고 OECD 국가중 가계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일 것이다.

 

 

1960년대 이후의 경제 위기는 대부분 부동산 문제로 생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미국에서 부동산의 부실 담보대출이 문제가 되었다. 한국은 전체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들어가 있다. 대부분 직장인이 자산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살고있는 집일 것이다. 얼마전까지 한국도 부동산 불패 시장이었다. 이미 지방의 미분양 물량 때문에 규모가 큰 건설사도 부도가 나고있다. 집값이 떨어지면 국민들의 자산이 줄어들게 되는 구조이다. 정부도 개인도 이 게임에 들어가 있다.

이미 지방의 미분양 물량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침체, 건설사의 부실 그리고 은행의 부실 금융까지 연결되어 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그 동안의 경제 성장으로 기업들은 확장을 위해서 매년 많은 인원의 졸업자를 신입 사원으로 뽑았다. 하지만, 경제가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기업들은 이전과 같이 사람을 고용하지 않게된다. 청년층 인구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데 일을 구하지 못한 청년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서 스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인턴을 하며 취업을 위해서 노력한다. 그렇게 노력을 들이지만 그럼에도 일을 구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으며 약 120만명의 청년들이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역시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 줄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명예퇴직은 늘어나고 돈을 더 주더라도 경력직 사원을 뽑는다.

청년들이 취업하여 경력을 쌓을 곳이 없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의 폐업률은 높아지고 창업을 하면 망하기 좋은 경제 상황이 되었다.

 

지금 정부의 역할도 딱히 없다.

 

정부가 해야할 미래 산업에 대한 기술에 대한 투자도 없고 인프라도 구축하지 못한 실정이다. 모든 경제가 대기업 중심으로 돌아간다. 고용효과를 보려면 대기업이 고용을 늘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살아남아서 계속 기술을 개발 시키고 성과를 내는 풍토가 필요하지만, 실상은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 기업에게 밀리고 대기업에게 기술을 뺏기는 구조에서 살아남은 기업을 찾아 보기 힘들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와 근무환경은 좋소라고 부르는 곳을 일단 피하고 본다. 무조건 큰회사에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맞는 말이지만 전부 맞는 말은 아니다. 돈 잘 버는 중소기업은 임금도 직원 대우도 괜찮은 곳이 있다. 이런 회사가 나오려면 핵심 기술에 대한 정부의 R&D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작년에 미국채권을 2억원 매입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경제부총리는 환율 정책을 포함한 국가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그런데 미국채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수록 수익이 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경제부총리가 환율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자신의 사적 이익과 공적 책무 사이에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공직자의 도덕성과도 직결된다. 국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이므로, 높은 도덕성을 국민들은 요구한다. 공직자가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투자하는 행위는 국민들에게 불신을 주고 비판 받아야 한다. 대외 경제 사정이 어렵다고 연일 호소하고 마음속으로는 자신이 투자한 미국 채권투자로 수익 좀 보셨나 싶다. 

미국에 투자하는게 정답이란 걸 경제 부총리가 이미 증명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각자 도생하라고 방치하는 모습이다. 한국의 경제가 위기이다. 앞선 포스팅에 있는 캐나다도 경제도 위기이다. 올해 미장은 망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예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가 위기이다. 중국이라고 좋을 것 같은가? 중국도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 경제가 좋지 않으면 정권이 흔들리는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다. 

 

모든 나라의 경제가 위기이다.

 

자산이 흔들리는 경제 위기이지만, 자산이 없다면 부를 만들 수 없다. 한가지 자산을 선택하다면, 나는 아직까지는 미국이다. 경제 부총리도 안전한 미국 채권을 갖고 계신다. 여력이 된다면 난, 미국 상장지수(S&P500, 나스닥100, 미국반도체)를 조금 더 담아 보도록 하겠다. 

 

다행이도 모두가 위기라고 할때는 정작 위기는 오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위기를 극복할지 두고봐야 하지만,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 본다. 모두가 위기는 없다고 단정짓고 파티를 준비 할때 위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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