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투자 원칙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위대한 권투선수 알리는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고 했다. 처맞기 전까지는..., 투자도 일맥상통하다. 누구나 그럴듯한 투자 계획이 있다. 손실을 처맞기 전까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 투자 연습을 해야 한다. 투자는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조급함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확률이 높은 투자를 연습해야 한다. 한 번쯤 손실을 본다면 복기하고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평생 투자할 생각으로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책에서 보는 투자의 대가들을 따라 하는 방법도 좋다. 복잡한 방법도 있고 단순한 방법도 있고 투자의 마인드도 필요하고 단기투자도 좋고 장기투자도 좋다. 투자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구간을 넘어서려면 나 자신의 투자방법이 옳은가에 대한 의문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나 스스로가 납득가능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루기 위해서는 적은 손실로 나의 잘못된 투자 방법을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고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확신을 가져야 한다. 확신을 갖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찾았다면 투자로 먹고살 수 있도록 시드를 확보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익을 얻어야 하고 같은 방법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
투자 수익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방법을 지속 가능한 영역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투자의 원칙이라고 나는 정의하고 싶다. 자신만의 투자의 원칙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성공한 투자가들의 방법을 따라 하는 것과 실제 적은 금액으로 투자 방법을 시도해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여 성공적인 투자의 원칙을 만들어 가는 것이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아 있는 시드가 없어도 지속해서 자신의 투자에 대한 고찰을 그리고 그 속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간다면 이 방법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전수할 수 있는 어부의 기술이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의 지혜를 전수해 줄 수 있다.
투자의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투자가는 장기투자를 생각하는 경향이 많고 단기투자는 투기로 보는 시선이 다수이다. 나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자신의 투자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워런버핏과 같은 투자 대가는 경제적 해자가 있는 저평가된 회사의 주식을 장기적으로 매수하고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과 회사의 가치 분석이 필요하다. 가치 분석을 위해 공부하고 산업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기 사이틀에 의해서 주가가 하락할 때 매우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추전 할 수 없다. 산업의 경기가 활성화되거나 호황이 오면 이 회사의 주식이 오르겠으나 그때가지 참으면서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면 실패하고 말 것이다. 그러면서 가치투자자들은 참을성 없는 실패한 투자들의 특징을 참을성 없는 조급함과 산업과 기업에 대한 판단착오라고 이야기한다. 매우 애석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워런버핏과 같은 가치투자를 진행한다면 실패하고 말 것이다. 나의 기업의 가치에 대한 평가와 선정이 적합한가? 그리고 주가가 계속 떨어져도 내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가? 왜? 다른 사람들은 이 주식을 팔고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과 그에 따른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방법으로 실패할 것이다. 그리고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리라는 자조 섞인 생각을 하며 투자를 그만두거나 아니면 투자로 수익을 본 지인들에게 종목을 추천받거나 리딩방을 통해서 정보를 받고 정보매매로 손실을 처맞을 것이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손실과 수익에서 위험을 줄이고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서 단기투자를 생각하게 된다. 나도 상승장의 주식장에서 수익을 보며 투자금을 늘려서 고점에서 매수를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나의 수익은 결국 없어지고 하락장에서 대부분의 주식 계좌는 반토막이 되었다. 장기투자가 정답으로 알고 있던 매우 탐욕이 많은 나는 매우 큰 좌절을 맞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손실을 이익으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고점에서 매도를 하고 저점에서 매수를 진행했더라면 하락장에서도 자산은 꾸준히 증가되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의 이 생각은 단기투자들의 관점과 같은 생각이었다. 저점매수와 고점매도는 매우 예측하기도 힘들고 어렵지만 변동성이 있는 주식 시장에서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파는 전략으로 꾸준히 이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면 복리 수익을 달성할 수 있고 매우 긍정적인 목표를 당성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하였다. 단기 투자는 장기투자보다 리스크가 적지만 상승장에서는 수익도 작다. 하지만, 시장에서 내 자산을 잃지 않고 지속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매우 안정적으로 투자활동을 할 수 있다. 단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또한 여러 가지가 있으나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 그리고 수요가 몰리는 종목에 대한 선정과 매수와 매도시점에 대한 시나리오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 단기투자 또한, 고점에서 매입하면 결국 손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투자에 대한 원칙은 장기투자나 단기투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이익을 보기 위함이며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필요하다.
투자에 대한 경기 사이클을 책에서 이해하는 것과 실제 상승장 이후로 하락장을 투자하면서 경험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과 파도가 변화하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는 천지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수영하는 방법은 같다. 실제 상승장에서 하락장으로 경기에 따른 주식과 부동산의 가격의 하락은 경기의 순환주기를 확실히 알게 해 주었다. 투자 전과 투자 이후 나의 계좌는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반 강제적으로 멘탈이 강해지는 느낌이다. 나의 계좌가 드라마틱하게 반등하고 수익이 커진다면 장기투자를 다시금 칭송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종목투자에는 장기적인 중-단기 투자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ETF를 장기투자로 가져가고 있다.
마이너스의 주식 잔고를 보며 그리고 부동산의 가격이 떨어진 것을 보면서 경기에 따른 투자 사이클과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런 기회들이 실제 수익과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결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산의 가치는 그대로나 가격이 무너진 잔고를 보며 정신적인 승리를 위한 나의 변명, 반성, 자기부정 그리고 순응으로 이루어지는 정신 변화의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투자 방식과 방법을 알기 위해서 손실이 난 부분에 대한 분석 그리고 수익을 본 투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방법을 찾고 있다. 방법은 결국 투자 원칙에 의해 결정된다. 나의 투자 원칙은 불변의 법칙이 아니다. 그렇지만 매우 절실히 느끼고 생각한 결과이다.
나의 투자 원칙
첫째, 수익을 볼 수 있는 구간에 투자한다.
주가가 거의 바닥에 근접한 종목 하지만 지속적인 사업 운영에는 지장이 없는 종목을 관찰하고 수익구간에 투자한다.
예상된 투자 하락 구간이나 횡보기간에 가격이 존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둘째, 주식 시장도 수요공급의 법칙과 가격결정으로 이루어진다.
수요가 몰리는 주식은 비싸게 거래되고 수요가 적은 주식은 상대적으로 적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고 적정한 수익에 매도한다.
셋째, 안정적인 복리수익을 추구한다.
확실한 복리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면 시드가 커질수록 수익금은 늘어날 것이다.
한 번에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라. 지속적인 수익이 매우 중요하다.
넷째, 경기는 사이클이다. 주식시장은 선방영된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 주식시장은 호황인 경우가 많다. 경기가 좋은데 주식시장은 자금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다.
변동성에 따른 뉴스는 이미 반영되어 움직인다. 관심 기업의 주가를 확인하고 사고 싶은 가격을 정하고 메모한다.
가격이 빠지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알고 있는 기업을 매우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가격이 가치이고 가치가 가격이다. 자본주의에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재화의 매수 가격이 매도 가격이 비싸면 된다. 그리고 매우 많이 팔면 된다.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농민이 돈을 못 벌고 가난하게 살수 밖에 없는 이유는 생산원가 보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매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산물을 파는 중간유통과 상점은 돈을 번다. 매입가에 이윤을 붙여 팔고 매우 많이 지속적으로 팔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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