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인터뷰 중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관세전쟁을 통하여 미국의 영광과 다시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겠다고 하는데 관세 전쟁으로 가능한 일인가는 물음표이다.
인플레이션이 빤히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란 사람이 정말 저런 생각을 갖고 정책을 펼치는게 말이되나 싶을 정도다.
국민들에게 고통을 감내하라고 말하는 꼴인데, 여기서 기회라고 생각되며 주식을 계속 사서모으는 사람이 있을까? 5년 임기 후의 미국 경제는 어떨까? 계속 물음표를 던진다.
버핏의 경우 금융주를 대거 정리하고 경기 방어주로 이동하였다고 전해지는데, 버핏의 최근 포트폴리오는 경기의 변동성과 침체를 바라보는 것 같다. 버핏은 항상 주식 시장이 매우 고평가되어 있다라고 말해왔고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도 평가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러 기업의 투자를 놓쳐왔다고 말한 적도 있다.
지금도 그 투자의 철학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산을 매우 안전하게 굴리고 있다.
뉴스 인터뷰의 트럼프의 발언 이후 증시는 출렁였다.
2/11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 시사 및 관세 정책 강행 의지로 인해 급락했다.
이날 폭락으로 인해 3대 주요 지수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잃었다.
S&P 500지수는 이전 보다 2.70% 떨어진 5614.56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 내린 4만1911.71에 마감했고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새 1천129조 원 증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며 공포 지수를 나타내는 VIX 지수가 27.86으로 치솟았다.
일부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을 한 종목만 올랐으며 테슬라는 UBS 애널리스트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과 월스트리트의 판매 전망 재평가로 인해 주가가 15%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AI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 및 칩 공급 지연 소식이 악영향을 미치며 5% 떨어졌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예상치 하향과 시리 AI 업그레이드 지연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시장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4.9% 밀렸다.
정리하면 트럼프의 발언이 후 자본시장은 경기침체에 다가왔음을 느끼고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정책변화와 기조를 감지하고 자본이 빠르게 반응한다. 한국의 경우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중에 전후 재건이란 뉴스가 나오고 삼부토건의 주가가 몇배로 올랐었다. 트럼프도 암호화 화폐를 언급하고 미정부가 비축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후 급격히 올랐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주가를 팔아 해치우는 사람들이 많고 개인이 일일이 대응하기란 만만치 않다.
한국장에서 피보고 미국장으로 옮긴 주식이 트럼프에 의해서 깨지는 걸 보면 주식 투자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래도 다행인건 5년 뒤에 트럼프를 보지 않을 수 있다. 트럼프가 미국의 영광을 찾아온다. 미국 증시가 오를 것이다. 트럼프가 미국의 영광을 못 찾고 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 후 민주당이 정권을 갖는다면 경제 문제로 표가 갈릴 것이다.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오를 것이다. 그렇지만 5년을 존버할 각오를 해야한다. 관세전쟁의 이슈가 사라지지 않는 한 금융시장에 불안한 시그널이 영향을 줄 것이다.
한편으로 경제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불황일때 조금씩 사서 모으는 것도 전략적으로 접근해보자.
물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으키고 있는 관세 불확실이 앞으로도 계속되고, 이에 따라 미 경기가 '과도기적' 침체를 겪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로 받아 들여야겠다. 트럼프 효과로 투자심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더 우려가되는 상황인 것이다.
미국 국민들에게 부유해지기 위해서 경기가 안좋은 상황을 받아 들이라고 무역 전쟁을 일으키겟다고 말하는 대통령을 믿는 미국인이 얼마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의 거짓말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경제 상황을 미국 스스로가 망칠 수는 있어도 좋아지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회사에서는 부실채권과 부채를 정리하면 단기적으로는 힘들지만 재전 건전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좋아 질 수 있다. 하지만 회사와 국가는 다르다. 트럼프는 다른 나라로 부터 돈을 뜻어서 부채를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나라에게 돈을 뜻는게 아니고 자국 소비자로 부터 돈을 받아내는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무역 전쟁을 벌이는 상대 국가도 타격이 있지만 미국 기업과 미국 국민들도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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